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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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영어 간판 의무화는 또 다른 인종 차별?
호주는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로 과거와 비교하면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인종과 언어, 문화적 차이를 둘러싼 갈등까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최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서 벌어진 ‘영어 간판 의무화’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스트라스필드는 가정의 약 73%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이민자 비중이 높은 지역입니다. 한국어, 중국어, 네팔어 등 다양한 언어의 상점 간판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스트라스필드 시의회가 상점 간판에 영어를 ‘명확하고 눈에 띄게’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언어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어 표기를 사실상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현지 소상공인들은 불필요한 규제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네팔 식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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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감축하나
호주 정부가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처리 속도를 늦추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 역시 이민 감축 대상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호주 정부가 24개 국가를 대상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일시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은 비자 처리가 중단된 것은 아니며, 현재도 계속 처리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속도가 느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처리 속도를 늦춘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이번 조치는 알바니지 노동당 정부가 순해외이민 규모를 줄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호주의 순해외이민은 2025년 약 30만1,000명을 기록했으며, 정부는 향후 이를 연간 약 22만5,000명 수준으로 낮추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워킹홀리..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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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유학 후 취업·영주권, 이제 학교와 과정 선택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유학 후 취업과 영주권을 계획했던 국제학생들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겪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Portage College 에드먼턴 캠퍼스 졸업생들의 PGWP(Post-Graduation Work Permit·졸업 후 취업허가) 거부 사태입니다.Portage College의 일부 국제학생들은 Business Management 등의 프로그램을 마친 뒤 PGWP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이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문제의 핵심은 학생들이 이수한 프로그램이 캐나다 이민부(IRCC) 기준에서 비학점(non-credit) 프로그램으로 판단됐다는 것입니다.학생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학생들은 입학하고 비자를 준비할 당시에는 자신들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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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정부가 이민자를 줄였는데도 국민들은 “아직도 너무 많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히 증가한 이민자와 임시 체류자 수를 줄이기 위해 이민 정책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영주권자 목표 인원을 축소하고 임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비중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연방정부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불만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25년 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47%가 현재 캐나다가 너무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24년의 54%보다는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국민 절반 가까이가 이민 규모에 우려를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현재 수준이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38%였습니다.흥미로운 점은 정부가 연간 영주권자 목표가 38만 ..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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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 서민들 비명…임금보다 두 배 빠르게 오른 식료품 가격
뉴질랜드에서 지난 10년 동안 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 가격이 임금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버터와 달걀, 빵처럼 거의 모든 가정에서 소비하는 기본 식품 중 일부는 임금 상승률의 두 배가 넘는 가격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임금 상승까지 둔화되면서 가계의 실질적인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임금은 약 5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버터 가격은 무려 157% 올랐고, 달걀은 125%, 식빵은 120% 상승했습니다. 피시앤칩스는 78%, 치즈는 75%, 감자는 73%, 양갈비는 72%, 소고기 다짐육은 71% 올랐습니다. 2리터 우유도 57% 상승해 임금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현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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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는 정말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일까요?
뉴질랜드는 다문화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의 경험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친절한 사람도 많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분위기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인종차별은 여전히 뉴질랜드 사회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문제입니다.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자주 겪는 일 중 하나는 "어디서 왔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끼리 출신을 묻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대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수십 년을 살았고,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며 뉴질랜드 억양까지 사용해도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듣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겉으로는 뉴질랜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해도,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끊임없이 "원래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받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방이 악의가 없더라도 "당신은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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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서민들 비명…임금보다 두 배 빠르게 오른 식료품 가격
뉴질랜드에서 지난 10년 동안 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 가격이 임금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버터와 달걀, 빵처럼 거의 모든 가정에서 소비하는 기본 식품 중 일부는 임금 상승률의 두 배가 넘는 가격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임금 상승까지 둔화되면서 가계의 실질적인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임금은 약 5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버터 가격은 무려 157% 올랐고, 달걀은 125%, 식빵은 120% 상승했습니다. 피시앤칩스는 78%, 치즈는 75%, 감자는 73%, 양갈비는 72%, 소고기 다짐육은 71% 올랐습니다. 2리터 우유도 57% 상승해 임금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현재 일..
2026.08.24 08:06 -
영어 간판 의무화는 또 다른 인종 차별?
호주는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로 과거와 비교하면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인종과 언어, 문화적 차이를 둘러싼 갈등까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최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서 벌어진 ‘영어 간판 의무화’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스트라스필드는 가정의 약 73%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이민자 비중이 높은 지역입니다. 한국어, 중국어, 네팔어 등 다양한 언어의 상점 간판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스트라스필드 시의회가 상점 간판에 영어를 ‘명확하고 눈에 띄게’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언어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어 표기를 사실상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현지 소상공인들은 불필요한 규제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네팔 식료..
2026.08.19 08:40 -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감축하나
호주 정부가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처리 속도를 늦추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 역시 이민 감축 대상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호주 정부가 24개 국가를 대상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일시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은 비자 처리가 중단된 것은 아니며, 현재도 계속 처리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속도가 느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처리 속도를 늦춘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이번 조치는 알바니지 노동당 정부가 순해외이민 규모를 줄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호주의 순해외이민은 2025년 약 30만1,000명을 기록했으며, 정부는 향후 이를 연간 약 22만5,000명 수준으로 낮추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워킹홀리..
2026.08.19 08:32 -
호주 집값 하락한다는데… 왜 첫 주택 구매자들은 여전히 집을 사기 어려울까?
최근 호주 주택 시장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집값이 일부 지역에서 하락하기 시작했고, 정부의 CGT(Capital Gains Tax) 및 Negative Gearing 제도 수정도 투자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집값이 조금 떨어졌다고 해서 첫 주택 구매자들의 상황이 크게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높은 금리와 줄어든 대출 한도를 함께 고려하면 주택 가격의 소폭 하락만으로는 호주의 주택 구매력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집값은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하락'은 아니다SBS News 보도에 따르면 호주 주택 시장은 현재 조정 국면에 들어가고 있으며, 2026년 대도시 주택 가격은 전체적으로 약 5..
2026.08.10 12:03 -
캐나다 유학 후 취업·영주권, 이제 학교와 과정 선택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유학 후 취업과 영주권을 계획했던 국제학생들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겪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Portage College 에드먼턴 캠퍼스 졸업생들의 PGWP(Post-Graduation Work Permit·졸업 후 취업허가) 거부 사태입니다.Portage College의 일부 국제학생들은 Business Management 등의 프로그램을 마친 뒤 PGWP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이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문제의 핵심은 학생들이 이수한 프로그램이 캐나다 이민부(IRCC) 기준에서 비학점(non-credit) 프로그램으로 판단됐다는 것입니다.학생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학생들은 입학하고 비자를 준비할 당시에는 자신들이 공..
2026.08.10 11:54 -
뉴질랜드는 정말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일까요?
뉴질랜드는 다문화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의 경험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친절한 사람도 많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분위기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인종차별은 여전히 뉴질랜드 사회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문제입니다.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자주 겪는 일 중 하나는 "어디서 왔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끼리 출신을 묻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대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수십 년을 살았고,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며 뉴질랜드 억양까지 사용해도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듣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겉으로는 뉴질랜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해도,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끊임없이 "원래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받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방이 악의가 없더라도 "당신은 완전..
2026.08.04 07:43 -
캐나다 정부가 이민자를 줄였는데도 국민들은 “아직도 너무 많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히 증가한 이민자와 임시 체류자 수를 줄이기 위해 이민 정책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영주권자 목표 인원을 축소하고 임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비중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연방정부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불만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25년 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47%가 현재 캐나다가 너무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24년의 54%보다는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국민 절반 가까이가 이민 규모에 우려를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현재 수준이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38%였습니다.흥미로운 점은 정부가 연간 영주권자 목표가 38만 ..
2026.06.03 07:25 -
뉴질랜드 기름값 쇼크… 리터당 3000원 시대에 분노 커진 시민들, 노동당 다시 주목받는다
뉴질랜드인들의 불만이 다시 폭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급등한 연료 가격이 생활비 압박을 더욱 심하게 만들면서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한화 3000원을 넘는 곳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높은 식료품 가격과 주거비, 전기료에 시달리던 시민들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발표된 입소스 이슈 모니터(Ipsos Issues Monitor)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료 가격 문제는 단기간에 뉴질랜드 사회의 핵심 현안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불과 지난 2월 조사에서는 공동 9위 수준이었던 연료 문제가 이번에는 무려 17포인트나 급등하며 뉴질랜드인들의 네 번째 주요 관심사로 올라섰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담이..
2026.05.26 07:30 -
이제 레벨 3 요리사(Cook) 직군도 영어 점수 필요
그동안 뉴질랜드에서는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Cook(요리사) 직군을 통해 취업비자와 영주권을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요리사 직군은 레벨 3(skill level 3) 직업으로 분류되면서도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었고, 영어 요구 조건 역시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한식당이나 레스토랑 취업을 통해 뉴질랜드 정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흐름이 점점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가 인증 고용주 취업비자(AEWV)에 적용되는 영어 요구 조건을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 수준인 레벨 4·5 직군에만 영어 기준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레벨 3 직군까지 동일한 영어 요건이 적용됩니다. 이번 변화에서 가장 주목받는 직..
2026.05.26 07:17 -
뉴질랜드 총리, 이제는 “이민 대신 사회 안정 우선”
최근 뉴질랜드 정부의 발언과 정책 흐름을 보면, 앞으로 뉴질랜드 이민은 지금보다 훨씬 더 신중하고 까다로운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노동력이 부족하니 사람을 더 받아들이는 시대에서 벗어나, “뉴질랜드 사회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기여할 수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한 분위기입니다.특히 최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의 발언은 이런 흐름을 매우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럭슨 총리는 예산안 사전 연설에서 앞으로 뉴질랜드가 보다 “신중한(careful)” 이민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보타니(Botany)를 언급하며 중국계, 한국계, 말레이시아계, 인도계 뉴질랜드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매우 다양한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도..
2026.05.14 08:38 -
캐나다 이민 축소가 집값과 임대료에 미친 영향
한때 인도 중산층 가정에게 캐나다는 가장 인기 있는 유학·이민 목적지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비교적 평범한 성적의 학생들도 컬리지에 입학한 뒤 졸업 후 취업비자를 받고, 몇 년간 일한 뒤 영주권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꽤 현실적인 경로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인도 학생들이 이 경로를 통해 캐나다에 정착했고, 캐나다는 “공부하면서 이민까지 가능한 나라”라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인도 현지 유학 컨설턴트들에 따르면 캐나다 지원자는 급감했고, 일부 업체는 신청 규모가 80% 가까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학생들이 캐나다를 우선으로 고려했지만, 이제는 독일, 호주, 이탈리아 같은 나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캐나다 정부의..
2026.05.11 14:18 -
뉴질랜드, 결국 이민자에게 청구서 돌리기 시작했다
뉴질랜드가 최근 이민 정책과 시민권 제도를 대대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앞으로 뉴질랜드 이민은 지금보다 훨씬 더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자를 받는 수준을 넘어, “뉴질랜드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고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더욱 강하게 평가하려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최근 ACT당은 강경한 이민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단순히 노동력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뉴질랜드의 가치관과 규칙을 따르고 경제와 사회 시스템 유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람만 받아들이겠다는 방향입니다. 이번 정책에서 특히 강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뉴질랜드 정부와 ACT당이 이제 이민을 단순한 “인구 증가”나 “노동력 확보” 차원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 유지 비용과 직접 연..
2026.05.11 08:33 -
호주 정부 정책, 부동산 가격 하락을 이끌까?
호주 정부가 결국 부동산 세금 제도를 손보기 시작했습니다. Jim Chalmers 재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호주의 주택 시장과 세금 제도가 “불공정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직접 언급하며 다가오는 연방 예산안에서 대규모 세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은 네거티브 기어링(Negative Gearing), 자본이득세 할인(CGT Discount), 그리고 트러스트 과세 방식 변경입니다. 이는 노동당이 지난 2019년 총선에서 추진했다가 패배 이후 철회했던 정책들입니다.현재 호주의 부동산 세금 구조를 이해하려면 먼저 네거티브 기어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네거티브 기어링은 투자용 부동산에서 발생한 손실을 자신의 급여 소득에서 공제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제도입니..
2026.05.11 08:15 -
뉴질랜드 경제 위기 신호… 청년은 일 못 찾고 집도 못 산다
오랫동안 뉴질랜드는 이민자 유입과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주택 수요를 늘리고, 부동산 경기와 소비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구조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구조가 청년층의 현실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뉴질랜드는 인구 규모가 크지 않은 나라입니다. 자연 증가만으로 노동력과 소비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랜 기간 이민 정책은 경제 성장 전략의 중요한 축이었습니다. 새로운 인구가 들어오면 집이 필요하고,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차량을 사고,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는 곧 내수 확대와 경제 성장으로 연결됩니다.특히 주택 시장은 뉴질랜드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집값이 오르면 가계는 자산이 늘었다고 느끼고 소비를 확대합니다. 건설..
2026.04.21 09:01 -
살기 좋은 나라였는데… 뉴질랜드 이상기후 심각
최근 뉴질랜드 기후 관련 뉴스를 보면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청정 자연과 온화한 날씨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홍수, 산사태, 강풍, 사이클론 잔해로 인한 폭우 뉴스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클랜드, 타우랑가, 혹스베이, 웰링턴 등 주요 지역들이 돌아가며 큰 피해를 입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의 현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오클랜드입니다. 오클랜드는 최근 몇 년 동안 기록적인 폭우와 침수 피해를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도로가 강처럼 변하고, 차량이 물에 잠기며,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장면이 뉴스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이자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기 때문에 피해 규모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2026.04.21 08:46 -
인도인 몰려오나… 뉴질랜드 선거 최대 변수 등장
최근 뉴질랜드 정치권에서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무역 협정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 핵심은 경제보다 이민 문제에 더 가깝습니다. 뉴질랜드 퍼스트당의 셰인 존스가 인도와의 FTA를 두고 “버터치킨 쓰나미”라는 거친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그의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선거를 앞둔 뉴질랜드 정치권에서 이민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끌어올리려는 정치적 메시지에 가깝습니다. 최근 뉴질랜드는 높은 순이민 증가로 인해 주택난, 렌트비 상승, 도로 혼잡, 병원 대기시간 증가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인도 FTA가 등장하자 반이민 정서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접근한 것입니다.뉴질랜드 퍼스트당은 인도와의..
2026.04.21 08:20 -
호주 집값 폭등 원인? 이민 정책 두고 노동당·우파 대립
호주 정치권에서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당인 노동당은 이민이 호주 경제 성장과 노동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보다 정교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인 자유당·국민당 연합은 과도한 이민이 주택난과 생활비 위기를 악화시켰다며 총량 축소와 심사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호주 언론들은 이 문제를 차기 총선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순이민 규모를 일정 부분 조정하고 있으나, 이민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노동당 측은 간호사, 건설 노동자, 기술직 인력, 돌봄 서비스 종사자 등 호주 사회가 이미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2026.04.21 08:05 -
몇 년 만에 온 기회… 서민이 집 살 수 있는 시장이 열렸다
최근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몇 년 만에 확실히 식기 시작했습니다. 과열됐던 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거래 속도도 느려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투자자나 기존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집이 없던 서민들에게는 상황이 분명히 좋아지고 있습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는 집을 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매물이 나오면 수십 명이 경쟁 입찰에 뛰어들었고 가격은 순식간에 수만 달러씩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경쟁 입찰이 줄었고 매물을 천천히 비교할 수 있으며 가격 협상도 가능해졌습니다. 집이 없던 사람들에게 몇 년 만에 현실적인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캐나다를 압박하는 발언들이 나오면서 양국 관계가 긴..
2026.03.10 06:17 -
부자 세금은 깎았지만 일자리는 전혀 늘지 않았다.
뉴질랜드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는 최근 국정 연설(State of the Nation)을 통해, 현 우파 연립정부의 경제 성과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세금을 깎았지만,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고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현 정부는 집권 이후 줄곧 “감세가 투자와 고용을 늘린다”는 논리를 내세워 왔습니다. 특히 고소득층과 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세금 인하가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그 효과가 노동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결과는 이 가설이 현실과 맞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현재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5.4%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고용 시장이 점점 식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과 숙련 인력의 일자리 ..
2026.02.23 10:02 -
부동산 시장 냉각, 서민에게는 숨 쉴 공간
한동안 과열의 상징이었던 캐나다 캘거리와 에드먼턴 주택시장이 뚜렷한 둔화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거래량은 줄고, 가격과 임대료는 하락하며 시장은 빠르게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부동산 업계에는 부담이지만, 캐나다 서민과 실수요자에게는 분명한 개선 신호입니다.최소 3년 만에 처음으로, 두 도시는 겨울 한파와 함께 시장 냉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에드먼턴의 1월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27% 이상 감소했고, 캘거리 역시 15% 줄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거래가 16% 감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부진한 1월을 기록했습니다.가격 역시 조정 국면입니다. 캘거리의 주택 기준가격은 한 달 새 4.7% 하락했고, 에드먼턴 광역권도 1% 떨어졌습니다. 숫자만 보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
2026.02.23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