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민성 장관 중위임금 조건 폐지 고려

뉴질랜드

by 21세기 한인 블로거 2024. 5. 6. 07:31

본문

에리카 스탠포드 이민부 장관은 전정권에서 도입한 공인 고용주 취업비자(AEWV)를 재검토 하면서 중위 임금 요건을 삭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당과 ACT 연합 정부의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민 숫자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이민을 축소한다고 밝혔지만 중위 임금 요건을 폐지하면 취업비자 발급이 더 쉬워져 오히려 이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주권까지 이어지기 힘든 저임금 노동자의 유입이 현재도 폭등한 렌트가격에 더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가 됩니다. 그 이유는 영주권 없이는 주거용 주택을 매입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렌트를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탠포드 장관의 이런 발표는 퀸스타운 고용주들의 우려 사항에 대한 문의에 답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업에 일하는 저임금 노동자가 모자른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하지만 퀸스타운 인력부족의 직접적인 원인이 이민자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구직자가 취업 후 살 곳을 마련하기 힘든 부동산 시장에 있다는 것은 아무도 지적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퀸스타운에서 방 한칸을 빌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 300불 정도로 이미 물가가 많이 상승한 타도시보다 50불 이상 높습니다. 게다가 그마저도 광고가 올라오면 바로바로 나가는 형편입니다.

 

관광지의 특성상 집주인이나 투자자들이 플랫이나 렌트를 놓지 않고 에어비엔비를 하는 것도 렌트비와 플랫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